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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치 평가

PCFR(주가 대비 현금흐름 비율)

by 코우헤이 2019.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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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코우헤이입니다. 지금까지 PER과 PBR이라는 가치 평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PCFR이라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가치 평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9/03/11 - [주식/가치 평가] - PER(주가 대비 이익 비율)

2019/03/19 - [주식/가치 평가] - PBR(주가 대비 장부가치 비율)


(1) PCFR은 무엇일까요? 

 PCFR은 Price to Cash Flow Ratio의 줄임말로 주가 대비 현금흐름 비율입니다.  PER 및 PBR과 비슷해서 금방 눈치채신 분들도 있을 거 같은데요?

PCFR을 구하는 방법은 PCFR = (주가 / 1주 당 현금 흐름) 입니다.다시 말하면, PCFR은 몇 년치의 영업 Cash Flow로 투자자본을 회수할 수 있는가? 입니다.

1주당 현금 흐름의 계산방법에 대해 알아보면,일반적으로는, (영업활동현금 흐름 / 지금까지 발행한 주식수),간단하게는 (당기순이익 +감가상각비) / 지금까지 발행한 주식수) 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SKC 17년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실제로 주가 대비 현금흐름 비율을 구해겠습니다. 

출처: 전자 공시 시스템 (dart.fss.or.kr)


출처: 네이버증권(finance.naver.com)


영업활동현금 흐름은 17년 4분기 기준 영업 활동 현금 흐름: 약 2093억, 지금까지 발행 주식수: 약 3753만주, 1주당 현금흐름: (영업활동현금 흐름 / 기 발행 주식수) : ( 2093억 / 3753만) = 5577원, 17년 12월 종가 기준으로 SKC의 주가는 47,000원 PCFR = (주가 / 1주 당 현금 흐름) = (47,000 / 5577) = 8.43 간단한 계산을 통해 SKC의 17년 4분기 기준 PCFR을 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2) 감가상각비는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기업은 사업을 확대할 목적으로 설비투자를 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 「반도체 라인」을 증설한다는 뉴스를 본 적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업종마다 상이하지만 보통 이 설비투자의 금액은 크기 때문에, 설비투자를 일반 비용과 동일하게 다루면, 이익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 말이 쉽게하면, 감가상각을 하지 않으면 투자가들이 기업의 이익 추이를 알기 힘들어, 바르게 평가를 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가상각비라는 개념을 도입해, 설비투자에 대해 설비의 내용연수에 따라 경비를 나누어 장부에 계상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감가상각의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한 번 설명해 설명해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은 이익의 흐름을 보이는 기업이 있다고 합시다.        

 

2013 

2014 

(설비투자 진행)

 2015

 순이익

140

-2500 

 180


감가상각의 개념을 도입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2014년에 막대한 손실을 입은 기업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가상각비를 도입해 설비투자 비용은 총 2,500만원, 내용연수는 25년으로 가정할 경우, 매년 100만원씩 25년 동안 감가상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할 경우, 아래와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2013

2014 

(설비투자 진행)

2015 

순이익

 140

 150

 180

감가상각비

 0

 -100

 -100

 실제 순이익

 140

50

 80


감가상각비를 도입하면, 설비투자를  진행해도, 순이익의 연속성이 많이 손상되지 않습니다. 즉, 회계상으로는 2014부터 25년간 연 100만원 씩 차감하지만, 실제로는 2014년도에 모두 비용처리를 했을 경우, 2015년도에는 돈의 유출이 없습니다.이렇듯, 감가상각비를 포함한 이익이 「순이익」이 되어, 감가상각비를 무시한 현금의 합이「현금 흐름」이 되는 것입니다.

 

(3) PCFR의 장점 및 단점은 무엇일까요?

장점:  이익, 매출, 장부가치에 비해 경영진에 의하여 조작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다.실제로 회사에 있는 현금 이익으로 주가의 높고 낮음을 평가할 수 있다.

단점: 설비투자를 많이 진행하고 있는 회사는, 감가상각비의 부담이 높아, 순이익이 낮게 평가된다. 이익에 비하여 현금흐름은 변동성이 심해, 비교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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