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가치 평가

PBR(주가 대비 장부가치 비율)

by 코우헤이 2019. 3. 19.
반응형

 안녕하세요! 코우헤이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PER이라는 가치평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PER과 더불어 많이 쓰이는 PBR이라는 가치평가에 대해 배워봅시다. PER에 대해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19/03/11 - [주식/가치 평가] - PER(주가 대비 이익 비율)


(1) PBR은 무엇일까요?

 PER이 주가와 1주당 순이익과의 상대적인 비율을 나타낸다면, PBR은 주가와 1주당 순자산과의 비율을 나타냅니다.수식으로는 나타내면  PBR = (주가 / 1주당 장부가치(BPS))여기에서, 보통 장부가치는 보통주 주주의 지분가치이며 (총자산 - 부채)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000원이고, 1주당 장부가치가 5000원인 회사가 있다고 한다면, PBR은 2배 (10000원/5000원)가 됩니다.PER과 더불어 직관적으로 아주 이해하기 쉬운 가치평가 방법입니다. 지난 시간과 마찬가지로 실제 기업의 PBR을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전자 공시 시스템(http://dart.fss.or.kr/)


출처:네이버 증권(finance.naver.com)


19.03.19기준 한화생명의 주가는 4180원이고, 상장주식수는 868,530,000입니다. 자본총계는 18년 3분기 기준 11,522,179,395,986원 입니다. 4180원 / (11,522,179,395,986 원 / 868,530,000주 ) = 4180원 / 13266.29 = 0.32배 (18년 3분기 기준)


(2) PBR을 통해 무엇이 알 수 있나요? 

PBR은 장부가치에 대해서, 몇배의 주가로 주식이 거래되고 있는 지를 나타냅니다. 이 말은, 회사의 장부가치에 비해 주가가 높은지 낮은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PBR은 보통 1배를 기준으로 높거나 낮음을 판단합니다. PBR이 1배라는 이야기는 주가가 1주당 자산가치와 같다는 의미가 되고, 이론적으로, 그 투자단계에서 회사를 정리했을 경우, 주주에게 투자액이 그대로 돌아온다는 의미가 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경우이고, 장부가치가 실제가치보다 높게 평가되어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PBR이 1보다 높은 경우는 어떨까요? 이 경우에는 회사의 자산가치보다 주가가 높은 경우로, 이러한 주식을 보통 성장주(Growth Stock)이라합니다. 회사의 높은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반대로, PBR이 1보다 낮을 경우에는 가치주 (Value Stock)라고 하며, 여러가지 이유로 현재 시장에서 저평가 받고 있는 가능성이 큰 기업입니다. 피터린치와 같은 대표적인 가치투자자들이 중시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3) PBR의 장점과 단점은?

대표적인 장점으로는, 1.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은행, 보험회사의 평가에 유용합니다.2. PER과 더불어 보편적으로 쓰이는 가치 평가 방법이기 때문에, 쉽게 자료를 찾을 수 있습니다.3. 장부가치에 관련된 가치평가이기 때문에, 파산위기에 놓인 회사를 평가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1. 전적으로 장부에 쓰인 숫자에 의존한 가치 평가이므로, 실제 가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2. PER과 더불어 동종업종과 비교를 통해 의미를 갖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없으면 가치평가가 힘들 수 있습니다. 정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시간을 기대해 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