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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투자

배당에 대해 알아볼까요?

by 코우헤이 2019.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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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투자를 하는 분이라면 배당에 대해 한번 쯤은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배당은 간단히 말해서, 기업이 경영활동의 결과로 얻은 이익을 주주들에게 분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배당은 기업의 건전성을 평가함에 있어 중요한 도구이기도 한데, 그 이유는 배당이 가지는 특성 때문입니다. 배당은 회사의 돈이 직접 투자자에게 들어간다는 점에서 다른 투자지표와는 확연히 구분되며, 회사의 현 상황을 적나라하게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PER, PBR 과 같은 기본적인 투자지표들도 물론 투자를 함에 있어 참고해야 하지만, 경영진이 회계적인 기법으로 얼마든지 좋은 쪽으로 꾸밀 수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을 투자함에 있어 우리는 반드시 회사의 배당성향에 대해 알아 봐야 합니다. 배당성향(Payout ratio)이란, 간단히 말해서 회사가 영업을 해서 번 돈 (순이익) 중 에서 몇%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100을 벌어서 50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50을 남겨두면 기업의 배당성향은 50%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작년 배당성향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삼성전자 최근 연간 실적( 출처: 네이버금융 )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18년의 배당성향은 21.92%이며, 최근 3년간 평균 약 17.94%의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에 따라 물론 차이가 있지만 다른 국내 기업의 경우에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18년 기준으로 한국 기업의 평균적인 배당성향은 19%라고 합니다. 점차 오름세에 있긴 하지만, 30%의 배당성향을 자랑하는 미국과 비교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이렇게 낮은 배당성향으로 인해, 대부분의 국내 투자자들은 시세차익 목적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지어 배당을 투자의 고려 대상에 넣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잘못되었다고 할 수 는 없지만, 배당은 기업을 평가함에 있어 반드시 고려해야할 지표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기에 이를 잊지 말고 투자에 임하기를 바랍니다.

다음 편에는 미국 주식 투자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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