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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투자

주식과 채권의 차이

by 코우헤이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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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식투자 블로거 코우헤이입니다. 오늘은 주식과 채권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주식에 대해서는 익숙하지만, 의외로 채권에 대해서는 생소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식과 채권은 모두 기업이 활동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그 외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 주식과 채권의 차이는? 

 

 주식은 투자기업의 소유자가 되는 개념입니다. 미래 수익을 위해 필요한 자본을 기업에게 투자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기업이 수익이 있으면 투자의 성과로, 주주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하게 되면 주가도 상승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에 의한 차익 또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즉, 주식투자란 미래 수익 ( 배당 수익+ 주가 상승 차익 )을 얻을 권리를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과 채권이 다른 점은, 기대 이익이 불확실하다는 것입니다. 원금상환이 보장되지 않은 만큼, 투자가 성공했을 때의 리턴이 큰 것이 주식투자입니다. 

 

 채권이란 빌린 돈에 대한 신용 증서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에 투자한다는 것은, 미국 정부에게 돈을 빌려준 것을 의미합니다. 국채는, 빌린 돈에 대해서 나라가 발행하는 신용 증서입니다. 빌린 돈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만기가 오면 돌려 받을 수 있고,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합니다. 대부분의 채권은, 구입한 시점에서 이자와 만기가 확정되어 있습니다.

 

- 금리 상승시에는 올라가는 주식, 떨어지는 채권

 

 주식은,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 일반적으로 올라갑니다. 다만, 금리가 상승한다고 해서 반드시 주식이 상승하지는 않습니다. 금리와 주가에는 어느 정도의 상관관계가 있지만 이는 그 때의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채권은 정기 이자 지급이 확정되어 있기 때문에, 만기가 도래하기 전에 채권을 매각하고자 한다면, 이율이 높은 채권보다도 조건이 안 좋으면 팔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금리 상승에 따라 채권 가격이 내려가는 것을, 채권의 금리 상승 리스크라고 합니다. 금리상승 리스크와 함께 중요한 채권의 리스크는 신용리스크입니다. 

 

 

- 이익이 확정된 채권에도 리스크는 존재

 

 한마디로 정리하면, 주식은 High risk, High return, 채권은 Low return, Low return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식은 항상 위험하고, 채권은 항상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리스크는 개별 기업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주식은 장기적으로 보면 생각보다 안전하고, 채권에도 의외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채권투자란,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행위를 수반하고, 만기가 도래하면 원금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돈을 빌린 사람이 만기 전에 파산해버린다면, 투자원금을 회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채권투자의 디폴트(채무불이행)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신용리스크라고 합니다.

 

 채권의 신용리스크는, 신용평가를 참고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탠더드&푸어스, 무디스와 같은 외부 중립적 성격의 신용평가기관이 정량적으로 평가해서 이를 발표합니다. 신용평가의 최고등급은 AAA, AA, A, BBB와 같이 표시되고 BB 이하는 투자 부적격 채권입니다. 투자등급이 내려갈수록(신용리스크가 높아질수록), 배당 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에, 높은 이율의 채권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채권투자도 항상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채권 투자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약하면, 주식과 채권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금융 자산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기대 수익률, 리스크 허용도에 맞춰, 그 비율을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의 표에 주식과 채권의 차이에 대해 보기쉽게 정리해 두었습니다.

 

  주식 채권
투자 의미 기업의 소유자가 되는 개념.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개념.
이익 실현

기업의 실적에 따른 배당수익.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정기적인 이자

이자 지불 시기와 금액은 고정. 

원금 보전의 유무  매각시의 주가에 따라 달려 있음.

채무불이행 없는 한, 만기에 완전 보장.

리스크 상대적으로 높음.

상대적으로 낮음.

기업실적이 좋은 경우

배당은 상승하고, 주가의 상승에

따른 차익 가능성

이자의 지급액은 일정하고,

미리 정해진 원금을 상환

기업실적 좋지 않을 경우

배당은 낮아지고, 주가의 하락에 의해 원금이 보전되지 못할 가능성.

이자의 지금액은 일정하고,

미리 정해진 원금을 상환

기업이 파산할 경우

주식의 가치가 없어지고, 투자자는

원금을 100% 잃을 가능성.

파산 기업의 자산에 대해 우선적 청구권을 갖음.

원금의 전부 혹은 일부를 회수할 수 있는 가능성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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