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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투자

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 책 리뷰

by 코우헤이 2019.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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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 책 리뷰]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은 것 같아서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작권 문제도 있기 때문에 책 내용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되도록 피하겠습니다.

우선, 이 책의 차례는 이렇습니다

1장 외인과 기관을 이기는 개미의 가치투자

2장 단서는 채권에 있다

3장 소소하지만 확실히 알아야 할 투자 이론

4장 금리와 경제, 작용과 반작용

5장 워런 버핏 투자법의 핵심, 채권형 주식 투자

6장 자산 배분, 위험은 낮아지고 수익률은 높아진다.



1장 외인과 기관을 이기는 개미의 가치투자

 필자는 책 초입부부터 가치투자에 대해 설명합니다. 평소 가치투자를 지향하고 있는 투자가로써 흥미로운 시작입니다. 저는 현재 가치투자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1장만 읽고도 반드시 이 책에 대한 리뷰를 남겨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주식시장에는 정말 다양한 투자법들이 많습니다. 가치투자가 시장 참여자 누구에게나 정답이지는 않습니다만, 역사적으로 가장 검증된 성공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우리는 장기적으로 가치투자를 해야되는 것이겠지요.필자는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왜 가치투자를 해야만하는지, 다른 투자법들과 비교해 가치투자가 갖는 장점들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2장 단서는 채권에 있다.

 제가 채권을 처음 접한 건 CFA 공부를 시작했을 때 입니다. 채권의 개념부터 Valuation 방법까지 정말 재밌게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채권은 전통적인 금융자산이지만, 아직까지도 한국의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자산인듯합니다. 필자는 이 책에서 투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채권의 개념과 용어들을 빠짐없이 정리해두었습니다. 

책에서는 채권에 대해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분들이 봐도 괜찮을 정도로 쉽게 설명이 되어있기 때문에 읽기 전부터 미리 겁먹으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3장 소소하지만 확실히 알아야 할 투자 이론

 이번 장을 읽으며 잊고 있었던 "복리"의 개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복리는 영어로 snowball effect라고 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돈이 눈덩이처럼 쌓여간다는 뜻입니다.


필자는 복리의 대해 소개할 때 "24달러에 맨해튼을 판 아메리카 원주민"의 예를 인용해, 장기간 복리투자를 함으로써 갖는 효과에 대해 설명합니다. 연간 단위로 보면 작은 수익률이더라도 장기간 투자를 통해 안전하게 부를 증식할 수 있는 복리효과에 대해 우리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4장 금리와 경제, 작용과 반작용

 워런버핏은 "금융분야에서 금리는 물리학에서 중력과 같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그만큼 금리가 시장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지금까지는 단순하게 경기가 안좋을 때는 금리를 인하하고, 경기가 좋을 때는 금리를 인상한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금리가 채권, 부동산,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를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할 때에는 단편적인 사고보다 다방면적인 사고방식이 중요하니까요.


5장 워런 버핏 투자법의 핵심, 채권형 주식 투자

 이 책의 핵심이 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본인만의 구체적인 투자 원칙을 제시하며 "우량주에 장기 투자하라" 라는 식의 뜬구름 잡는 방법이 아니라 실제 투자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직관적으로도 이해하기 쉬웠고, 초보 개인 투자자라도 실제 투자에 적용을 해볼 수 

있을 정도로 간단했습니다. 가치투자는 개념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실천이 어렵다는 필자의 말에 다시한번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5장을 위해서라도 사서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6장 자산 배분, 위험은 낮아지고 수익률은 높아진다.

 Diversification. 5장과 더불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6장은 자산 분산화의 효과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분산화를 통해 자산의 위험을 낮추고 기대수익률은 높일 수 있다라는 다소 원론적 내용입니다. 5장과 마찬가지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쓴 글입니다.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적절히 섞어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대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은 상식입니다. 문제는 어느 정도가 적정비율이냐 하는 것이겠지요.


- 총평 -

지금까지 투자관련 서적들을 많이 읽어봤지만, 이렇게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책을 읽은 갓은 오랜만입니다. 이 책은 지금 투자를 막 시작한 투자 새내기부터 투자 경험이 오래된 투자자들에게까지도 충분히 인사이트를 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주식과 채권에 관심있으신 분이라면 꼭 읽어야할 책이라고 생각하며 강력추천합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쓰신 서준식 펀드매니저님에게 감사하며 책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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