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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종목 분석

[효성첨단소재] 폴레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점유율 1위

by 코우헤이 2019.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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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코드(출처: 효성첨단소재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코우헤이입니다. 오늘은 효성첨단소재(이하 효첨소)에 대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주)효성이 지분의 21.20%를 보유한 효성의 주력 자회사 중 하나입니다. 효첨소는 7월 26일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22억, 4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컨센서스에 살짝 부족한 수치이긴 하지만, 효성첨단소재의 주력상품 중 하나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세계시장점유율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같은 국내 타이어 제조 회사는 물론, 굿 이어, 브릿지스톤, 미쉐린 등 세계 유명 타이어 제조 회사에 타이어코드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코드는 간단히 말해서 타이어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에 쓰이는 섬유 재질의 타이어 보강재를 말합니다. 

 

 폴리에스터 타이어 코드의 판매가는 PET chip 가격에 따라 변동하게 되는데, PET Chip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효성첨단소재는 효율적으로 원자재를 조달해서 높은 원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생산 규모는 25.6만 ton/년 규모로 글로벌 1위 M/S 기준 35% 정도로, 2위, 3위 업체 (코오롱인더)와는 큰 격차가 있으며, 타이어 코드는 안전에 관련된 제품인 만큼 인증절차도 가따로워 진입장벽이 높은산업에 속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 효성첨단소재는 안정적인 매출과 글로벌 M/S 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사는 타이어코드 이외에도 탄소섬유와 같은 첨단소재를 개발 중에 있는데, 탄소섬유가 일본의 추가 수출 규제 품목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최근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효첨소는 전주 공장에서 탄소 섬유를 생산하고 있고, 내년 4월 완공 예정으로 증설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직접 나서서 아람코와 공장 설립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등 그룹 내에서도 주력 성장 산업으로 인식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탄소섬유는 현재 일본 도레이 등의 기업이 세계 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탄소섬유의 수요가 매년 커지는 현상황에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탄소섬유의 국산화라는 요구가 커질 것이고, 그 상황에서는 효성첨단소재가 혜택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높은 부채비율로 최근 150억 규모의 토지를 매도하는 등 유동성 측면에서 다소 risky한 측면도 있어 보이지만 타이어코드라는 안정적인 매출기반과 + 탄소섬유라는 미래소재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이상 코우헤이였습니다.

 

[주의]: 본 글은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지만,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자 자신의 판단에 따라 최종적인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본 글이 주식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다는 점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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